안경환 아들은 서울대 수시 입학…安 “아들 징계에 영향력 행사 안해”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6-16 13:49
입력 2017-06-16 13:49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탄원서로 퇴학을 면한 아들이 서울대에 수시모집으로 입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머니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자의 아들이 입학한 서울대 A학부는 2016년 모든 학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
안 후보자 아들은 학창 시절 모 교육청이 주최한 전국청소년영어토론대회에서 우승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꾸준한 기부의 주인공으로 한 기부단체의 블로그에 실렸다. 이러한 다양한 비교과 영역 활동이 그의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체는 “안씨의 대학 입학은 징계 이력과 관계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퇴학 및 전학 권고 처분은) 이력이 안씨의 학생부에는 기재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한 입시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퇴학까지 받을 정도의 중대 과실이 학생부에 기재됐다면 입학사정관들도 반드시 이를 고려했을 것”이라며 합격 여부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안경환 ’해명’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몰래 혼인신고’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안 후보자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퇴학 처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자의 아들이 입학한 서울대 A학부는 2016년 모든 학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
안 후보자 아들은 학창 시절 모 교육청이 주최한 전국청소년영어토론대회에서 우승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꾸준한 기부의 주인공으로 한 기부단체의 블로그에 실렸다. 이러한 다양한 비교과 영역 활동이 그의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체는 “안씨의 대학 입학은 징계 이력과 관계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퇴학 및 전학 권고 처분은) 이력이 안씨의 학생부에는 기재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한 입시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퇴학까지 받을 정도의 중대 과실이 학생부에 기재됐다면 입학사정관들도 반드시 이를 고려했을 것”이라며 합격 여부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련기사
-
나경원 “안경환, 즉각 사퇴가 답”
-
[전문] 안경환 “젊은 시절 어처구니없는 잘못…기회 준다면 검찰 개혁”
-
“그 판결문, 어떻게 유출됐는지 의문”···안경환 일문일답
-
최민희 “주광덕, 안경환 40년 전 자료 어떻게 구했나”
-
안경환 아들 H고교, 휴지 구하러 女화장실 들어간 男학생은 ‘퇴학’
-
안경환 “‘몰래 혼인신고’ 평생 사죄…기회주면 검찰개혁 이루겠다”
-
박지원 “안경환, 낭만주의자...법무장관보다 저술가로”
-
안경환 후보자 아들이 다닌 고교는
-
‘허위 혼인신고’ 논란 안경환, “헤어진 여성 배려”?
-
안경환, 법학박사 학위 논란...오늘 오전 입장 표명
-
안경환, 16일 기자회견 자청…‘몰래 결혼신고’ 등 의혹 해명
-
“안경환, 아들 퇴학 위기에 교장에 편지써 무마”
-
안경환, 기자회견 자청해 ‘몰래 결혼신고’ 등 의혹 해명 예정
-
안경환 기자회견 자청…법조계, ‘몰래 혼인신고’ 충격적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