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범여권 총출동…추미애 눈시울 붉히기도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6-10 13:52
입력 2017-06-10 13:52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들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대거 참석했다.
손수건 꺼낸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앞줄 첫 번째)가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여야 대표등 의원들과 자리하고 있다. 2017.6.10 연합뉴스
범여권 인사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6·10 항쟁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10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6·10 항쟁 당시 노 전 대통령을 도와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 부산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본과 6·10 항쟁의 한 축을 이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3기 의장 출신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수현 사회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 추미애 대표와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17.6.10 연합뉴스
우원식, 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6.10 연합뉴스
인사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오른쪽)이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6.10 연합뉴스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6.10 연합뉴스
손수건 꺼낸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앞줄 첫 번째)가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여야 대표등 의원들과 자리하고 있다. 2017.6.10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다. 임기 내내 저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이 입장할 때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입구까지 나가 영접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당사자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각당 지도부도 나란히 앉아 기념식을 지켜봤다.

민주당 문희상, 송영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여당 인사들도 두루 참석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명동성당 농성에 참여한 ‘87 세대’ 아버지와 촛불집회에 참여한 ‘촛불 세대’ 딸이 서로에게 쓴 편지글을 낭독하자 하늘을 올려다보며 입술을 꾹 다물었다.

기념식 도중 눈시울이 붉어진 민주당 추 대표는 손수건을 꺼내 연신 눈가를 닦기도 했다.

기념식 분위기는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 손을 맞잡고 ‘광야에서’를 목청껏 합창할 때 최고조에 올랐다. ‘광야에서’는 현재까지도 각종 집회와 시위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민중가요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도 이 순간 만큼은 범여권 인사들과 같이 손을 잡고 합창에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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