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후보 ‘유력’ 김은기는?…“MB시절 임기 8개월 앞두고 경질”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6-09 16:12
입력 2017-06-09 15:56
새정부 첫 국방부 장관 후보로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이 9일 하마평에 오른다.
그동안 군 안팎에서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했다. 그러나 인사 검증이 강화되고 인선이 난항을 겪으며 공군 출신 인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
충남 서천 출신의 김 전 총장은 공군사관학교 22기로 임관했다.
그는 제1전투비행단장, 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등을 거쳐 제30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 재임 때인 2008년 10월 김 전 총장은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과정에서 성남비행장의 군사적 중요성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반대하다 임기를 8개월 앞두고 경질됐다.
‘노무현 정부 인사’로 김 전 총장이 지목되면서 정권 실세의 견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그는 극동방송 사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부터 대전과학기술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총장은 교직을 이유로 이번 대선에는 문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그동안 군 안팎에서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했다. 그러나 인사 검증이 강화되고 인선이 난항을 겪으며 공군 출신 인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제1전투비행단장, 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등을 거쳐 제30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 재임 때인 2008년 10월 김 전 총장은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과정에서 성남비행장의 군사적 중요성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반대하다 임기를 8개월 앞두고 경질됐다.
‘노무현 정부 인사’로 김 전 총장이 지목되면서 정권 실세의 견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그는 극동방송 사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부터 대전과학기술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총장은 교직을 이유로 이번 대선에는 문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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