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정유라, 최순실 머리 꼭대기에 있다”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6-01 15:21
입력 2017-06-01 15:19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31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상당히 교묘하고 괴팍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정유라, 암스테르담으로
정유라, 암스테르담으로 245일간의 도피생활을 마감하며 한국 송환 길에 오른 정유라 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7.5.31
노씨는 이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 토크쇼에 게스트로 참석해 코펜하겐 공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할 당시 스마일 무늬가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착용한 정유라를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

또 노씨는 “최순실 머리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 바로 정유라”라며 “귀국 인터뷰에서 보인 엉뚱한 미소처럼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 것과 상관없이 사회적 관심을 받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씨는 정유라에 대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다”라며 “귀국해 입 열면 다 터진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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