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핵항모 칼빈슨함 4월초 일정 알고도 숨겼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7-05-31 08:21
입력 2017-05-31 08:21
국방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4월말 전개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숨겨왔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칼빈슨호
미 해군 웹사이트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고철더미’라고 19일 비난했다. 연합뉴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해역에서 칼빈슨호가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 이지스 구축함 마이클 머피함 등의 호위함을 거느리고 훈련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부산 입항 미 핵항모 칼빈슨호 항공기
15일 오전 부산항에 도착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갑판 위에 항공기와 승조원들이 도열하고 있다. 2017.3.15
연합뉴스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 폭 77?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2017.3.15 연합뉴스
미 항모 칼빈슨호와 한국 상륙함 독도함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15일 오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한국 해군 상륙함 독도함도 호스트함으로 정박하고 있다. 2017.3.15 연합뉴스
미 핵항모, 이지스함 부산 입항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15일 오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고 뒤이어 이지스 구축함 웨인 이 마이어함(DDG 108?항모 앞 왼쪽 함정)이 입항하고 있다. 한국 해군 상륙함 독도함(항모 앞 맨 오른쪽)도 호스트함으로 정박하고 있다. 2017.3.15연합뉴스
미 핵추진 항모 칼빈슨 부산 입항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15일 오전 해군 장병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17.3.15 연합뉴스
칼빈슨호 비행갑판의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비행갑판에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가 결박돼 있다. 2017.3.15 연합뉴스
미 핵항모 칼빈슨호 항공기 갑판 도열
15일 오전 부산항에 도착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갑판 위에 항공기와 승조원들이 도열하고 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 폭 77?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2017.3.15 연합뉴스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 항모 칼빈슨호
15일 오전 부산항에 도착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갑판 위에 항공기와 승조원들이 도열하고 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 폭 77?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2017.3.15 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칼빈슨 항모강습단장
15일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왼쪽) 해군 소장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 폭 77?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2017.3.15 연합뉴스
‘전쟁연습 중단하라’
15일 오전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입항한 부산 해군작전기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에 참여한 부산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한미연합훈련 반대를 요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2017.3.15 연합뉴스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취재 열기
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국내외 30여개 매체의 취재진 70여명이 몰렸다. 2017.3.15 연합뉴스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와 오륙도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비행갑판에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가 결박돼 있다. 그 뒤로 오륙도가 보인다. 2017.3.15
칼빈슨호 비행갑판의 아일랜드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비행갑판의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항공모함의 모든 작전과 통제가 이뤄지는 곳이다. 2017.3.15
칼빈슨호 비행갑판의 아일랜드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비행갑판의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항공모함의 모든 작전과 통제가 이뤄지는 곳이다. 2017.3.15 연합뉴스
칼빈슨호 비행갑판의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비행갑판에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가 결박돼 있다. 2017.3.15 연합뉴스
핵추진 항모 칼빈슨호 격납고의 전투기
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격납고에 F/A-18 C 호넷 전투기가 결박돼 있다. 2017.3.15 연합뉴스
핵추진 항모 칼빈슨호 격납고의 전투기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격납고에 F/A-18 C 호넷 전투기가 결박돼 있다. 2017.3.15 연합뉴스
한국 온 칼빈슨호 르포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美 핵항모 칼빈슨호 오늘 부산항 입항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운데)가 지난달 4일 해상보급선(왼쪽), 탄약선과 함께 서태평양을 항해하고 있다.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실시되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 참가차 한반도에 등장한 칼빈슨호는 15일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다.
美 해군 홈페이지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칼빈슨호에 착륙하기 위해 어레스팅 와이어 장치를 내린 모습.
美 해군 홈페이지
오늘 입항 美 핵항모 칼빈슨호서 이륙하는 전투기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한반도 동남쪽 공해 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 핵항공모함 칼빈슨호(9만 4000t급)의 갑판 위에서 FA18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규모로 FA18 전투기 및 SH3H 대잠 헬기, E2 공중 조기경보기, 급유기 등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공해상에서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페이스북 캡처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한겨레는 31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인용해 “국방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칼빈슨함이 4월 말쯤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국방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시점은 지난달 9일이었다”며 이때부터 4월 말을 기준으로 칼빈슨 항모전단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 해양작전 관련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11일 “우리는 무적함대를 한반도에 보낸다”며 공개적으로 태양절을 앞둔 북한을 압박했다. 하지만 칼빈슨함은 한국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남하해 인도양에서 호주 해군과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한반도 위기설’ 등 긴장국면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국방부가 무책임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군 작전인 만큼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방부가 사전에 미국 측으로부터 이같은 일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미국의 상황 대처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칼빈슨함의 한반도 전개 일정을 놓고 백악관과 국방부 간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도된 ‘거짓말’에서 비롯됐다면 동맹국들의 신뢰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거짓 위협’이 지속될 경우 대북문제 해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