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15일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 등으로 이모(20·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여민관 집무실에서 호주 턴불 총리 축하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익명으로 “대통령을 테러할 거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글과 함께 부탄가스 사진 3장, 청와대 전경 사진 1장을 게시했다.
해당 글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자택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장난삼아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며 “진짜 암살할 생각은 없었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