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 모친이 이사장인 웅동학원,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무슨 인연이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5-12 18:12
입력 2017-05-12 17:41
노 전 대통령 특강, 정의화 전 국회의장 부친은 웅동중 초대 교장 지내
웅동학원이 우리 정치사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웅동학원이 운영하는 웅동중학교에서 특강을 한 바 있다. 이 특강은 대통령이 2년 전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당시 화제가 됐다.
노 대통령은 야인이던 2001년 6월 부산상고 후배인 웅동중학교 행정실장의 요청으로 이 학교를 찾아 특강을 하면서 “훗날 대통령이 되면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한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2년 만에 웅동중학교를 찾은 노 대통령은 “약속대로 대통령이 됐으며, 앞으로의 꿈은 링컨 같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3월13일이었으니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때였다.
웅동중학교에서 특강을 한 정치인은 또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다.
훨씬 앞서 웅동중학교의 전신인 계광학교는 1919년 4월 지역의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학동변으로 참전해 18명이 전사하기도 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련기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