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 “다음달 2일 재판 연기해 달라”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4-24 14:40
입력 2017-04-24 14:4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21일 법원에 낸 의견서를 통해 첫 공판준비기일을 미뤄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유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검찰의 수사기록 양이 방대해 기록 검토 등 방어권 보장을 위한 기일 연기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9일 치러지는 대선에 박 전 대통령 재판이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법원 관계자는 “유 변호사가 정식으로 ‘기일변경신청서’를 낸 것이 아니다”라며 “재판부가 기일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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