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北자연미인’ 발언 사과 “불편한 여성들께 죄송”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4-20 18:08
입력 2017-04-20 15:27
문 후보는 이날 기자단에 공지한 입장문을 통해 “오늘 최문순 강원지사와 간담회를 하던 중 언급된 북한 응원단과 관련 발언은 북한에서도 세태가 변하고 있다는 취지였다”며 “발언의 취지와 맥락을 떠나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여성분들게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제가 어디에 서 있는지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최 지사와 만났다. 최 지사가 “이번(평창 동계올림픽)에 미녀 응원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하자 문 후보는 “그 때(부산아시안게임 때) 북한 응원단이 완전 자연미인이고 했었는데 그 뒤에 나온 얘기로는 북한에서도 성형수술을 한다더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해당 발언은 곧바로 ‘성차별’ ‘여성 혐오’ 논란으로 확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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