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안철수, 문재인과 맞짱 토론? 무모한 도박”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4-14 13:50
입력 2017-04-14 13:50
안철수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문재인 홍준표 12일 오전 여의도 FKI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동아 비지니스 서밋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04. 12 국회사진기자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TV토론에 대해 “문재인과 맞짱 토론은 안철수가 감당할 수 없는 무모한 도박”이라고 평가햇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가 국회의원이 된 이후 그를 유심히 지켜보았다”면서 “특히 지난 1년 간 같은 상임위에서 그를 세심히 관찰했기에 그의 내공의 깊이를 잘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안철수가 문재인과 맞짱 토론을 제안했을 때 깜짝 놀랐다. 누가 시키지 않고서는 본인 스스로가 제안했을 리 없다”며 “어제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켜본 후 누가 안철수에게 맞짱 토론하라고 시켰는지 참 무모한 요청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라. 앞으로 안철수 입에서 맞짱 토론은 철수할 것”이라며 “그러니 역으로 오늘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와 맞짱 토론하자 하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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