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5당 대선주자들 모여 ‘한반도 4월 위기설’ 공동대응 하자”

김휘만 기자
수정 2017-04-11 15:07
입력 2017-04-11 14:58

5당 대표 참여 ‘5+5’ 긴급안보회의 공개 제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당 대표와 대선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11일 공개 제안했다.
문재인 ‘부산 비전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문 후보는 이날 일부 지방 일정을 축소하고 선대위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문 후보가 한반도 위기설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여야를 넘어 각 당 대선후보와 대표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또한 이날 선대위에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히 소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공보단장은 “최근 한반도 위기설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한 비상조치”라며 “부산경남 방문을 위해 어제 저녁 현지로 내려간 문 후보는 전화로 한반도 문제 전문가, 외교 안보 전문가들로부터 현재 상황에 대한 다양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경남 일정을 일부 축소한 뒤 상경해 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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