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에도...평양 시내의 봄 풍경(포토)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4-05 19:15
입력 2017-04-04 11:34

여자축구 대표팀이 전해준 평양의 봄

봄비 속에서 하교
봄비가 내린 5일 평양거리 스케치. 2017. 04. 05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봄비 내리는 평양
봄비가 내린 5일 평양거리 스케치. 2017. 04. 05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봄비 속 하교
봄비가 내린 5일 평양거리 스케치. 2017. 04. 05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우산 쓴 평양 어린이
봄비가 내린 5일 평양거리 스케치. 2017. 04. 05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대동강변에 자전거 타는 북한 주민들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평양의 주민들이 대동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원색적 패션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평양의 시민들이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고 봄을 즐기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반나절 앞둔 5일 오전 북한 평양 시내가 안개로 덮혀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뿌연 평양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였게 보이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대동강 어부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대동강에서 선원들이 배를 타고 잠수를 하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아침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대동강변에는 형형 색색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건물들을 건축하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책공업대 앞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김책공업종합대학 앞 도로와 대동강변에 평양 시민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책공업대 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5일 오전 평양 시내에 위치한 김책공업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아침 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5일 오전 평양 시내에 위치한 김책공업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불켜진 주체사상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5일 새벽 북한 평양 시내에 위치한 주체사상탑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주체사상탑 야간 조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5일 새벽 북한 평양 시내에 위치한 주체사상탑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17. 04. 05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롤러스키 타는 평양 어린이들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평양의 시민들이 김일성 경기장 앞 공원에서 봄을 즐기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혁신역
4일 북한 평양 시내 혁신역 주변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2층버스
4일 북한 평양 시내 혁신역 인근에 주민들을 가득 태운 2층 버스가 이동 하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한가한 평양 전우역
4일 북한 평양 시내 전우역 주변이 한가롭기만 하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시내 아파트
4일 북한 평양 미래과학자의 거리에 고층 아파트가 세워져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한가한 평양 혁신역
4일 북한 평양 시내 혁신역 주변이 한가롭기만 하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시내 아파트
4일 북한 평양 미래과학자의 거리에 아파트들이 세워져 있다 .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전차 탄 주민들
4일 북한 평양 시내에서 전차를 탄 주민들이 이동 하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대동강다리 건너는 주민들
4일 북한 평양 중구역 대동강다리를 주민들이 건너가고 있다. 뒤로 양각도 호텔이 보이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시내 교통안내원
4일 북한 평양 시내 혁신역 인근 교통안내원이 교통 정리를 하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시내 교통안내원
4일 북한 평양 시내 혁신역 인근 교통안내원.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거리
4일 북한 평양 시내 혁신역 인근 주민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봄 즐기는 평양 주민들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평양의 주민들이 강변 체육공원에서 배구를 즐기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봄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평양의 한 시민이 개나리가 핀 길을 걸어가고 있다. 2017.4.4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봄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평양의 시민들이 애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개선문과 김일성 경기장 앞 공원에서 봄을 즐기고 있다.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아침 풍경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야경 한 장면
3일 평양 김일성광장에 많은 평양시민들이 모여 있다. 뒤로 주체사상탑이 보인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일몰
평양에서 열리는 2018 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평양 양강도호텔로 이동하면서 본 붉은 노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양각도 호텔
평양에서 열리는 2018 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숙소로 사용할 양각도 호텔.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김일성경기장의 야간 전경
3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18 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이 개막돼 조명을 밝히고 경기가 열리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아파트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시설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평양시내 한 아파트에 태양열 발전 시설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안개 낀 주체 사상탑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안개에 싸인 주체사상탑.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아침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평양 시민들이 강변에 모여 체조를 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고즈넉한 아침 풍경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일터
북한 평양의 가방 공장에서 지난 2월18일 여공들이 재봉질을 하고 있다. 2017,04,04. AFP 연합뉴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평양 진격 훈련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북한이 5일 미사일 발사를 하는 등 최근 동시 다발적인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사진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 평양은 어떤 모습일까. 살풍경할까.

대동강변의 수양버들은 새 싹이 트고, 개나리가 피고 있었다.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990년 남북통일 축구대회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이후 27년만인 지난 3일 평양을 찾았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공식적으로 한국 여자대표팀을 맞은 건 북한측 연락관 2명뿐이었다. 대기실에는 베이징발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100여 명 정도가 있었지만, 신기한 눈으로 한국 선수단을 바라볼 뿐이었다.

공항 청사 내부에 있는 상점의 간판을 통해 ‘이곳이 북한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화장실에는 ‘위생소’라고 적혀 있었고, 각종 음료수를 파는 상점에는 청량음료라고 쓰여 있었다. 위스키, 와인, 코냑 등 술을 파는 식료품상점과 커피숍이 있었다.



커피숍에 들어가 봤더니 손님은 물론 점원도 없었다. 이밖에도 옷가지를 파는 공업품상점, 우표, 지도 등을 파는 상점이 있었다. 상점에 들어설 때마다 일하는 이들은 생글생글 웃으며 “안녕하십네까”라고 말했다.

청사 한쪽에는 ‘화폐교환’이라고 쓰여 있는 환전소와 함께 현금자동인출기(ATM)이 설치돼 있었다. ATM에는 ‘류경상업은행’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런 모습들은 27년 수천명의 인파가 대대적으로 한국팀을 환영하는 것과는 크게 달랐다. 윤 감독은 “당시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북한 측에서 선수들을 모두 무동을 태우고 청사로 이동했다“며 ”거리에는 도열한 채 빨간 도구를 흔드는 평양 시민들로 가득했었다“고 회상했다.

여자 대표팀이 5일 오후 6시30분(평양 시간 오후 6시) 김일성경기장에서 인도와 2018 아시안컵 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평양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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