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어떻게 진행되나(영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3-23 16:46
입력 2017-03-22 14:55
23일 오후 공중에서 촬영한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이뤄지는 세월호 인양 장면.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를 해소해 수면 위 13m 인양을 목표로 신중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공중에서 촬영한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인양되고 있는 세월호의 모습. 세월호 곳곳에 인양 작업 중 미수습 시신등의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된 망이 곳곳에 부착 돼 있다.
연합뉴스
모습 드러낸 세월호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 2017.3.23. 연합뉴스
세월호 실어나를 반잠수정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이뤄지는 세월호 인양 현장 옆에 선체를 목포신항으로 실어나를 반잠수정이 대기하고 있다. 2017.3.23. 연합뉴스
‘세월에 찢긴 세월호’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인양단 관계자들이 처참한 모습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073일 만이다. 2017.3.23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세월호, 바지선에 묶는 고박작업 중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고박작업(배를 고정시키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073일 만이다. 2017.3.23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세월에 찢긴 세월호’..1073일만에..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인양단 관계자들이 처참한 모습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073일 만이다. 진도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만감교차’ 단원고 등굣길
밤샘 인양 작업으로 세월호가 침몰 3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23일 오전 학생들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로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침몰 후 3년 만에 수면 위로 나온 세월호
3년여간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23일 오전 마침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4월 16일 사고 당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세월호(위)와 1천 73일만에 끌어올려진 세월호(아래). 2017.3.23 [해양경찰청 제공 MBC 뉴스화면 캡처=연합뉴스]
드디어 본인양 들어간 세월호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본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밤샘 작업
2014년 4월 16일 이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9명의 시신 수습을 위한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참사가 발생한 지 약 3년 만인 22일 이뤄졌다. 이날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해상 세월호 침몰 구역에서 두 척의 재킹바지선이 인양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불켜진 인양 현장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불이 환하게 켜진채 시험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불 켜진 잭킹바지선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잭킹바지선에 불이 환하게 켜진채 야간 시험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3년의 기다림 세월호 본인양 ’지금 만나러 왔습니다’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미수습자 가족이 시험인양 야간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처참한 모습으로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세월호 선체가 처참한 모습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073일째다. 2017.3.23
해양수산부 제공
’녹슬고 할퀸 세월...세월호’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바닷속에서 녹슬은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천73일째다. 2017.3.23
해양수산부 제공
3년 만에 모습 드러낸 세월호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 2017.3.23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작업
세월호 시험 인양이 계속된 22일 오후 젝킹 바지선에 있는 선원들이 갑판 위에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017. 03. 22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인양 개념도
사고해역으로 향하는 미수습자 유가족
세월호 시험 인양 결정을 앞둔 22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유가족들이 사고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은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까지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 연합뉴스
세월호 유족들의 기다림
세월호 선체 시험인양이 진행된 지난 19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단원고 미수습자 조은화양 엄마 이금희(왼쪽)씨와 허다윤양 엄마 박은미씨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19일 오전 세월호 인양 시도 취소
정부가 이르면 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여건이 나빠 인양 시도를 취소했다. 사진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모습. 2017.3.18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인양에서 거치까지
바람, 그리움 가득한 팽목항
세월호 시험 인양 결정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 바람개비가 강한 바람에 쉼없이 돌고 있다. 세월호 선체의 시험인양 일정은 22일 오전 6시 기상예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시험인양 착수
22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세월호가 시험인양되고 있다.
연합뉴스
침몰한 진실, 수면 위로 나올까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 척이 세월호 인양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 인양을 시작하며, 시험 인양 후 본격적인 선체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시험인양 준비작업하는 잭킹바지선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3.22 연합뉴스
‘우리딸, 조금만 더 기다려’
세월호 시험 인양 결정을 앞둔 22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사고해역으로 출발에 앞서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과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탑승한 어선이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해경 경비정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탑승한 이 어선이 인양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지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시작하며, 시험인양 후 본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거치 장소
합동분향소 찾은 시민들
2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2017.3.22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의 시험 인양이 개시된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있는 바지선에서 선원들이 인양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에 착수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이후1073일째인 23일 새벽 세월호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시험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올려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공정을 한다.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세월호는 무게 중심이 선미 부분에 쏠려있어 이 단계에서 고도로 정밀한 조정작업이 요구된다. 인양 테스트 후에 유압을 이용해 13m까지 부양한다. 이 작업에는 2.5일 걸린다.


이 때문에 인양작업 중에는 작업선 주변 1마일(1.8㎞) 이내의 선박항행과 500피트(약 150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의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일체의 접근을 금지한다.

본인양은 시험인양보다 기상 조건이 더욱 까다롭다. 소조기 중 ‘파고 1m·풍속 10㎧ 이내’의 기상 여건이 3일간 지속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

인양 시작부터 목포 신항의 육상 거치까지는 약 2주간이 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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