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오래 뛰는 것보다 잘 하는 게 중요”
최병규 기자
수정 2017-03-16 19:33
입력 2017-03-16 18:20
박인비 은퇴 시점 첫 언급…LPGA 파운더스컵 출전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은퇴 시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연합뉴스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한 현역을 계속하겠다는 설명이다. 뒤집어 보면 정상급 경쟁력을 잃으면 은퇴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인비가 은퇴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건을 붙이긴 처음이다.
지난해 박인비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인터뷰에서 은퇴 시점에 대해 “언제 은퇴할 것인지 정해놓기보다 마음에 준비됐을 때 은퇴를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언제일지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2015년 10월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리우올림픽 우승 이후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했지만 재활에 전념한 뒤 이달 초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전혀 초조하지 않았다. 난 내 경력을 다시 쓰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은퇴한 뒤 어떤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나를 훌륭한 선수뿐 아니라 훌륭한 인간으로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3-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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