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요격 골든타임 단축 ‘삼각공조’
박홍환 기자
수정 2017-03-15 01:41
입력 2017-03-14 21:12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수위 고조…한·미·일 두 달만에 또 경보훈련
각국 최정예 이지스함 3척 투입탐지거리 1000㎞ 레이더로 추적
공해상에서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당시 우리 군은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그린파인 레이더를 이용해 발사 2분 뒤에야 미사일을 탐지,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는 이미 북 미사일들이 마하 8 이상의 속도로 낙하하기 시작한 이후다. 실전 상황에서 북한 미사일이 남쪽을 표적으로 삼았다면 요격 ‘골든타임’을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
한·미·일 3국이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14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 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시작했다. 이틀 일정의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 미 해군의 커티스 윌버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기리시마함 등 탐지거리 1000㎞의 고성능 레이더(SPY1D)를 갖춘 이지스구축함 3척이 투입됐다. 세종대왕함은 우리 해역에서, 미·일 함정은 일본 해역에서 북한이 발사한 가상의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해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탐지 및 추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다. 3국 함정들은 미사일 탐지 및 추적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면서 분석의 신속성과 정확성도 키우게 된다. 결국 요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탐지가 미사일 경보 훈련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포항 연합뉴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03-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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