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물함서 뭉칫돈 발견… 5만원권·100달러 지폐 등 2억원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17-03-09 02:16
입력 2017-03-08 23:04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 사물함에서 지난 7일 발견된 돈 봉투. 이 봉투에는 5만원권 9000만원과 100달러짜리 지폐 10만 달러 등 2억원 상당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8일 범죄수익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한 대학 건물 내 개인사물함에서 2억원 상당의 뭉칫돈이 서류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5만원권 9000만원과 100달러짜리 지폐 10만 달러 등 약 2억원이 발견됐다.

학생회는 해당 사물함이 오랫동안 잠겨 있어 일정 기간 공지를 했는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강제로 개방하는 과정에서 돈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누가 이 돈을 넣어 뒀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범죄 수익금 관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7-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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