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유서깊은 도시 피사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초대형 관광용 페리스 휠 (회전식 관람차)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서울신문 DB
투스카나지방의 도시 피사의 문화담당 위원 안드레아 페르란테는 26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앞으로 건설될 이 대형 바퀴형 관람차는 피사의 유명한 사탑(기울어진 탑)의 높이와 같거나 그 보다 50m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사시는 이번 여름 3개월간 인기도 조사를 시행한 뒤에 현재 사탑의 주차장이 있는 자리에 관람차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회전차를 타면 탑승객들은 사탑과 함께 가까운 지중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문화운동단체인 이탈리아 노스트라는 이 놀이공원 스타일의 시설이 피사의 사탑이나 대성당 같은 중세기 건축물들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기울어진 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은 1360년 완공됐고 바로 옆 피사 대성당의 예배시간을 알려주는 종루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