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7시간 40분 조사받고 복귀…19일 재소환(종합)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2-18 23:15
입력 2017-02-18 23:15
조사 마친 이재용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밤 대치동 특검에서 조사를 받은 후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구속 이후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7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특검은 휴일인 19일 오전에도 이 부회장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오후 10시 9분쯤 서울 강남 대치동 D 빌딩에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나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2분쯤 출석했다.

구치소로 돌아갈 때도 특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구속 전이던 지난달 12일 첫 특검 소환 때 22시간, 이달 13일 두 번째 소환 때 15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 박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433억원대 뇌물을 박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제공하고 최씨 일가를 우회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뇌물을 제공했다고 특검은 보고 있다.

이재용, 구속 후 첫 특검 소환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구속자 신분으로 특검 출석한 이재용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이재용, 구속 후 첫 특검 소환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교도관과 함께 특검에 소환된 이재용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특검에 소환된 이재용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2017. 2. 1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감추고 싶은 모습’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던 중 상의 소매를 당겨 카메라에 노출되는 수갑을 가리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조사 마친 이재용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밤 대치동 특검에서 조사를 받은 후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7.2.18 연합뉴스


앞서 구속 전 두 차례 조사에서 이 부회장은 특혜를 바라고 최씨 일가를 지원했거나 미르·K재단,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19일 오전 10시에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시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특검은 보강 수사를 거쳐 1차 수사 시한인 28일 전에 이 부회장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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