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 영화 투자 전문 첫 사모펀드 출시

최선을 기자
수정 2017-02-14 00:03
입력 2017-02-13 22:26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
증권업계 최초로 영화에 전문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나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3년간 영화배급사 쇼박스가 투자·배급하는 모든 영화에 투자하는 ‘코리아에셋 SHOWBOX 문화 콘텐츠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영화에 투자하는 폐쇄형 사모펀드로 3년간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초 설정액은 60억원이며 만기는 5년이다.

지금까지 국내 영화투자는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펀드는 대체 투자 목적으로 영화에 투자하는 첫 사모펀드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영화 배급 업계에서 최고 수익률을 내고 있는 쇼박스의 검증된 실적을 보고 특정 영화가 아닌 향후 3년간 라인업 전체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02-14 21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