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안구를? 80세 할머니의 기이한 눈 치료법

김형우 기자
수정 2017-01-30 15:06
입력 2017-01-30 15:0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할머니가 기이한 안구 치료법으로 화제에 올랐다. 올해로 80세가 된 하바 세르빅(Hava Celebic)이 그 주인공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바 세르빅 할머니의 치료 도구는 다름 아닌 ‘혀’다. 할머니는 혀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고 나서 환자의 안구에 혀를 갖다대 철, 유리조각 등을 찾아 제거한다. 혀의 예민한 감각으로 안구에 있는 이물질을 찾아내는 것이다.
할머니는 “현대 의학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면서 “병원에서도 치료하지 못한 눈을 내가 치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니 할머니에게 치료를 받고자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올 정도다. 지금까지 할머니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5천여 명에 달한다.
할머니는 “젊었을 때 ‘하바’라는 한 여성에게 이 치료법을 배웠다”면서 “자식들이 혀로 다른 사람의 눈을 치료하는 것을 싫어해 누구에게도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을 사람들 역시도 이를 안타까워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할머니의 혀를 잘라내 계속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고.
한편 할머니는 치료비로 10유로(약 1만 3천원)를 받으며, 돈이 없는 사람들은 무료로 치료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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