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수정 2017-01-25 09:59
입력 2017-01-25 09:59
김효주가 18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세계 골프 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새로운 골프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이 검토하는 주요 내용은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현재 5분에서 3분으로 줄이고,그린 위에 나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이 25일 보도했다. 이들 규칙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줄인 것은 경기 진행을 좀 더 스피디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그린 위 신발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앞선 조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더 깨끗한 그린에서 퍼트하게 돼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로 보인다.

이밖에 워터해저드 말뚝도 노란색 말뚝보다 빨간색 말뚝을 더 권장하기로 했다. 빨간색 말뚝이 박힌 워터해저드는 공이 빠진 지점에서 옆으로 두 클럽 이내에서 드롭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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