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사드 배치 반대하는 문재인, 대선후보 자격 없다”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1-25 09:57
입력 2017-01-25 09:56
“文 지지하는 안보 전문가도 사드 배치 강조…정파 초월한 국익”
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운이 달린 어려운 안보 상황에서 사드를 반대하는 건 대선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가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사드 배치 문제”라면서 “문 전 대표가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된 자위적 조치인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건 불안한 안보관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전날 가진 외교·안보 분야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 결론을 내리지 않은 점을 들면서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에 참여한 군 출신 인사들도 사드 배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니 배치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문 전 대표는 결론을 안 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안보 전문가마저 사드 배치를 강조한 것은 사드가 정파를 초월한 국익이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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