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폐지 찬성·로스쿨 유지” 서울변회장에 이찬희 변호사

수정 2017-01-24 00:34
입력 2017-01-23 23:06
이찬희 변호사
이찬희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이찬희(5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총 투표 8453표 중 4503표를 얻어 경쟁자인 윤성철(49·30기), 황용환(61·26기) 변호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 법대를 나와 서울변회·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 대한변협 인권위원,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사법시험 폐지 찬성 의견을 밝히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회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변호사회는 지금 생존권 위협에 있다. 하나로 뭉쳐 모든 회원들의 생존권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상급단체인 대한변협도 존중하며 함께 변호사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1-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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