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숙, 트위터에서도 ‘사이다’…비난댓글에 팩트로 일침

김유민 기자
수정 2017-01-17 16:57
입력 2017-01-17 16:57
여 위원장은 지난 15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여명숙 이 년이 바로 게관위 위원장. 캬 심의 안 내줘서 업계에 최소 160억 최대 500억까지 손해 입힌 마이너스의 손 아닌가’라는 글을 보고 “여명숙 찾으시는 거면 제가 ‘그년’ 맞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160~500억 손해? 손해 봤다면서 정확한 액수 파악도 못하세요? 손해 보셨다는 업계 분들 다 알려주시고 본인 게임 얘기면 직접 오세요. 바로 수사의뢰해드릴 테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이 년’ 물러갑니다”라며 꼬집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이 “위원장님. 이년은 사과드립니다만, 위원장님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업계에 불만이 더 있다는 것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라는 댓글을 남긴 후 자신이 쓴 두 트윗을 삭제했다.
한편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해 7일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청문회에서 “일하다가 억울한 분이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하고, 재갈을 물려서 일을 못하는 시스템은 그만 돼야 한다”며 “이제 알아서 재갈을 뱉어도 될 시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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