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퇴주잔’ 논란…최민희 전 의원 “대통령이고 뭐고 국내 적응부터 해야”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1-17 14:17
입력 2017-01-17 14:17
‘반기문 퇴주잔’ 논란…최민희 전 의원 “국내 적응부터 해야”
‘반기문 퇴주잔’ 논란…최민희 전 의원 “국내 적응부터 해야” 출처=최민희 전 의원 트위터 화면 캡처
17일 온라인 상에서 ‘반기문 퇴주잔’ 이미지 파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파일에는 반 전 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의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받은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겨 있다.

‘묘소를 방문하면 술을 따라 올린 뒤 술을 묘소 인근에 뿌려 퇴주하는 것이 풍습’이라며 일부 시민들이 반 전 총장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반 전 총장의 퇴주잔과 관련된 기사와 함께 “대통령이고 뭐고 국내적응부터 해야겠네요! 외국에 오래 있던 사람들이 국내생활 적응하는데 4,5년 걸린다니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퇴주잔 논란’에 대해 “집안 관례대로 제례를 올렸다”고 해명했다.

반 전 총장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제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각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면서 “이런 내용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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