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용실 화재, 2명 사망…“18ℓ짜리 시너 통 발견”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1-10 09:52
입력 2017-01-10 09:52
도봉구 한 미용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미용실 주인 등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9일 오후 5시 12분쯤 서울 도봉구 한 건물 1층 H 미용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10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2분쯤 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주인 박모(53·여)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다. 미용실 안에서는 18ℓ짜리 시너 통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누군가가 뿌린 시너로 발생한 유증기에 불이 붙으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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