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최순실,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는 또 왜 그래’”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1-09 17:36
입력 2017-01-09 17:36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사직 소식을 듣고 “우 수석은 또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노 부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밝혔다. 노 부장은 “(최씨와의) 통화로 느낄 때 (우 전 수석과) 아는 관계로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전 수석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언제부터 알았느냐’는 물음에 “최순실, 현재도 모릅니다”고 말한 바 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독일에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최씨가)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차례 있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