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은 키친 캐비닛”…무슨 뜻인가 보니?

장은석 기자
수정 2016-12-19 09:56
입력 2016-12-19 09:56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핵심판 소추위원·실무대리인단 간 첫 연석회의에서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탄핵심판 답변서.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지난 18일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답변서에 상당히 낯선 용어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 측은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이라고 표현했다.

키친 캐비닛이란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식사에 초청받아 담소를 나눌 정도로 격의 없는 지인들을 뜻한다. 대통령에게 여론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박 대통령 측은 “통상 정치인들은 연설문이 국민의 눈높이에 너무 딱딱하게 들리는지,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 주변의 자문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면서 최씨를 키친 캐비닛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화이트하우스 버블’(White House Bubble)이라는 말도 나왔다.

박 대통령 측은 “국정수행 과정에서 지인의 의견을 들어 일부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 말을 썼다.



버블(Bubble)은 미국 백악관의 별칭이다. 겉으로 볼 때는 투명하지만 바깥과 단절돼 갇혀 있다는 뜻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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