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 “김기춘이 정유라 보살펴주라 했나” 질문에 김종 “말할 수 없다”
수정 2016-12-07 11:35
입력 2016-12-07 11:35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기춘 전 실장의 소개로 최순실씨를 알게 됐느냐”고 묻자 “아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며 부인했다. 다른 의원들도 동일한 질문을 던졌지만 시종일관 “지인의 소개”라고 답했다. 해당 지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여기서 지인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박태환 협박’ 의혹엔 “박태환 측에서 면담 요청”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박태환 선수에게 출전 포기 종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박태환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났고, 리우 올림픽에 보내달라는 부탁을 해 왔다”고 반박했다. 또 “만약 가지 못하게 됐을 경우 해줄 수 있는 일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쪽이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만일 보내준다고 예기하면 정부가 IOC 헌장을 위반하게 돼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안 좋아한다’ 발언엔 “죄송하다”
사석에서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연아 선수나 팬들에게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왜 김연아를 안 좋아했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련기사
-
[국회 청문회] 김재열 “김종 차관 압박에 심적부담 갖고 16억 지원”
-
장시호 “연세대 입학, 아무도 도와준 적 없어…내 실력으로 입학”
-
고영태 “정유라 강아지 때문에 최순실과 틀어졌다”
-
박영선 “비망록 지시 직접 들었다”…김기춘 “전혀 안 했다는건 아냐” 번복
-
[국회 청문회] 김기춘 “대통령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
고영태 솔직답변 “최순실과 싸웠다”…시민들 “김기춘과 대비되는 답변태도”
-
차은택과 김기춘 같은 질문에 답변 엇갈리자 표정 ‘눈길’
-
[국회 청문회] 고영태 “김종, 본인 말만 하는 최순실 수행비서”
-
[국회 청문회] 김기춘 “저도 자식 숨져..인양 반대 안 해”
-
[국회 청문회] 차은택 “최순실 지시로 김기춘 만나…밤에 靑 안갔다”
-
최순실 공항장애 호소…불출석 사유서에 적힌 지병 ‘황당’
-
김기춘 “최순실 모르고 만난 적 없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