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특별대담 유시민 “트럼프, 노벨평화상 받을 업적 세웠으면”
오세진 기자
수정 2016-11-10 09:57
입력 2016-11-10 08:58
지난 9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미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유시민 작가가 “미 대선을 두고 전원책 변호사와 내기했다가 패배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업적을 세웠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특별대담 ‘2016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 최영진 전 주미대사와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트럼프의 당선 소식을 듣고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오늘 일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젠 미국인들이 집안의 일을 조금 더 신경을 쓰라는 의미로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유 작가는 전 변호사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내기를 한 사실을 공개하며 “몇 달 전부터 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한다고 하고 전 변호사는 트럼프가 된다고 해서 삼겹살이랑 소주내기를 했는데 내가 패배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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