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폴 크루그먼 “미국이 알 수 없는 나라가 됐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16-11-09 15:57
입력 2016-11-09 15:57
‘두 주먹 불끈’ 트럼프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유세 중 연설을 마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미국이 알 수 없는 나라가 됐다”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8일(현지시간)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우리의 알 수 없는 나라”라는 기고문에서 “우리가 여기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지 알 수 없다. 미국은 실패한 나라 또는 사회가 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밤”이라며 분노에 찬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통곡하거나 술을 마시고 있지는 않지만 온 몸이 마비된 듯하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승리할지도 모른다는 사실 뿐 아니라 백인과 농촌 지역 미국인들의 깊은 분노를 목격했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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