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떼에 쫓기는 새끼 이구아나…숨막히는 추격전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수정 2017-01-03 11:33
입력 2016-11-08 11:00
사진=새끼 바다이구아나 공격하는 뱀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새끼 바다이구아나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먹이를 노리는 뱀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뱀의 먹이 사냥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진퇴양난에 빠진 새끼 바다이구아나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쫓는 자와 쫓기는 자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바다이구아나의 숨통을 조이는 뱀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뱀떼에게 잡힌 새끼 바다이구아나 [영국 BBC 영상 캡처]
사진=도망에 성공한 새끼 바다이구아나 [영국 BBC 영상 캡처]


남아메리카 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의 페르난디나 섬은 새끼 바다이구아나(Marine Iguana)에게 지옥이나 다름없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공개한 자연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 2’(Planet Earth 2)의 한 장면을 보면 그렇다.


바다이구아나는 갑옷을 입은 듯한 피부 덕분에 천적이 없지만, 새끼의 경우는 다르다. 어린 새끼는 용암 갈매기나 갈라파고스 매, 뱀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이날 BBC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새끼 바다이구아나는 뱀들의 맹렬한 공격을 받고 있다. 뱀 떼가 달려들어 숨통을 조여오지만, 새끼 바다이구아나는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며 이를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척박한 화산섬에서 먹이를 구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어서 허기가 진 뱀들 역시 결코 포기할 줄 모른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숨막힐 정도로 긴박한 추격전은 마치 우리네 인생 같아 비애감마저 든다.



사진·영상=BBC, Rob Jeffries/Vim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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