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박정희 동상, 이미 제작 의뢰…주물제작소 “내년 10월달에 설치”

장은석 기자
수정 2016-11-04 09:00
입력 2016-11-04 09:00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세워져 있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상.
지난 2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박 전 대통령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울 광화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화문광장에 세울 박 전 대통령 동상 제작을 누군가 벌써 제작소에 의뢰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4일 TV조선은 경기도에 있는 한 주물제작소에서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의뢰받았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 제작소에는 5m 짜리 박 전 대통령의 전신 동상이 보였다. 왼 손에 벼를 들고 있고 왼쪽 가슴엔 새마을 운동 로고가 있다. 충남 당진 삽교천 주민이 주축이 된 박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가 의뢰해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제작소는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의 전신 동상도 만들었다.

특히 이 주물제작소 관계자는 “4m. 이거보다 적게. 서울시에다 기증을 해가지고. 그런말은 들었어 광화문 쪽에 세운다. 원래는 그것이 빨리 한다하더만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하던데? 내년 10월달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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