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곰탕 사랑…유럽 도피생활 중에도 인스턴트 ‘사골곰탕’

장은석 기자
수정 2016-11-01 15:42
입력 2016-11-01 15:42
곰탕. 서울신문DB
곰탕. 서울신문DB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곰탕 사랑’에 1일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씨는 지난 3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저녁 시간에 곰탕을 시켜 한 그릇을 거의 다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당초 검찰에 출석하면서 공황장애 등 건강이 좋지 않다고 밝혔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곰탕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 것이다.


최씨는 유럽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중에도 곰탕을 즐겨 먹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2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최씨 모녀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식당 안에 전기밥솥이 있었고 지하 창고 쓰레기봉투에 사골곰탕 봉투 2개, 김, 커피믹스 등 한국 음식의 포장지들이 들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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