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만들자” LG전자 UAE에서 개발 교육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16-10-20 01:07
입력 2016-10-19 23:24
LG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 장애인단체와 프로그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알 카시미 샤르자 UAE 왕자,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교육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UAE 두바이에서 서울대 및 UAE 장애인단체 SCHS와 ‘에이티 에듀컴 2016~2017’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티 에듀컴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UAE 대학생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참가자 17명은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 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앱 ▲휠체어가 필요한 신체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을 개발했다. 올해는 40여명이 참가해 내년 2월부터 앱 개발 교육을 받고 5월 경연대회를 치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10-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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