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속초~하산~훈춘~백두산 잇는 국제관광노선 추진
이명선 기자
수정 2016-10-10 16:38
입력 2016-10-10 16:20
양기대 광명시장은 최근 오브치니코프 세르게이 러시아 하산군수와 광명동굴에서 속초~백두산을 잇는 국제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시가 추진하는 국제관광코스는 광명동굴에서 속초항을 거쳐 하산, 훈춘, 백두산을 관광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7월부터 속초항에서 하산 자르비노항을 왕래하는 카페리선이 취항한다. 양 시장은 내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국제관광포럼에 하산·훈춘시와 공동 참여해 국제관광코스 개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우셴저 훈춘시 부시장도 “현재 훈춘~자르비노~속초 간 항로 운행을 재개하려고 협의하고 있다. 광명동굴까지 오는 국제관광코스 개발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훈춘시는 현재 북한 나진 관광코스를 개발 중이다. 훈춘의 방천을 중심으로 나진과 하산을 연결하는 대규모 국제관광도시를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 시장은 “2018년 2월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통망이 잘 정비되면 속초에서 광명동굴까지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며 “앞으로 하산·훈춘과 함께 ‘광명~백두산 국제관광코스’ 개발 실무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시장과 오브치니코프 군수, 우셴저 부시장은 내년 광명시에서 하산·훈춘·단둥 등 4개 도시 국제친선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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