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피해] 7명 사망·3명 실종…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소방사 숨진 채 발견
이슬기 기자
수정 2016-10-06 20:33
입력 2016-10-06 14:47
1
/25
5일 오전 태풍’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파도가 들이쳐 한 아파트 앞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5일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 동구 자성대아파트가 만조 때와 겹쳐 바닷물이 역류해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어차 있다. 119 구조대원과 주민이 아파트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도로가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방파제를 넘어온 바닷물에 잠겨 있다. 2016.10.5 연합뉴스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1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포항시 남구 효자시장 저지대에 차들이 반쯤 물에 잠겼다. 연합뉴스
5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에 많은 비가 내려 중구 태화시장 일대가 물에 완전히 잠겨 있다. 2016.10.5
연합뉴스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포장마차촌이 쑥대밭이 돼 있다. 연합뉴스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태풍특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2016.10.5 연합뉴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오전 부산 동구의 한 병원 근처에서 힘 없이 무너진 주차타워. 이 사고로 주차타워 안팎에 있던 승용차 7대가 파손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도로가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방파제를 넘어온 바닷물에 잠겨 있다. 시민들이 힘겹게 물에 잠긴 도로를 건너고 한 외제 차량은 멈춰 서 있다. 2016.10.5 연합뉴스
태풍‘차바’로 불어난 물로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과 4동을 잇는 ’세월교’가 5일 물에 잠겨 있다. 김삼수씨 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파도가 들이치고 있다. 2016.10.5 [독자 제공=연합뉴스]
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몰고 온 거대한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방파제를 넘어 보도블럭이 떠밀려 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2016.10.5 연합뉴스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몰고 온 거대한 파도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 2016.10.5 연합뉴스
5일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파도가 들이치고 있다. 2016.10.6 [독자 제공=연합뉴스]
태풍 차바 영향으로 kTX 신경주역~울산역 구간이 단전돼 KTX열차 경부선 운행이 중단된 5일 오후 대전시 동구 대전역에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131호 열차가 멈춰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이 몰고 온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 2016.10.5 연합뉴스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 광안대교 위에 초속 23.4?의 강풍과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태풍특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11시 2분쯤 부산 영도구 고신대 공공기숙사 공사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는 바람에 인근 컨테이너를 덮쳐 컨테이너 내부에 있던 하청업체 인부 1명이 숨졌다. 119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6.10.5 [부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5일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바닷물이 들이치고 있다. 2016.10.5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제주와 남부지역에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후 1시 현재 울산과 경주에서 각각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사망 3명, 울산 사망 3명, 경주 사망 1명·실종 1명, 밀양 실종 1명, 제주 실종 1명 등이다.
지난 5일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울산 온산소방서 강모(29) 소방사가 하루 만인 6일 오전 11시 1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강 소방사가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3㎞ 떨어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회야강변 덕망교 하류 150m 지점이다.
강 소방사는 지난 5일 낮 12시 6분께 “고립된 차 안에 사람 2명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울주군 청량면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으로 출동했다가 회양강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오전 4시 17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서 김모(52·여) 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주상복합건물에서 미용 관련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가 폭우 당시 차를 빼려고 지하주차장으로 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 주차장은 총 지하 3층으로, 현재 지하 2층과 3층은 물을 완전히 빼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양수와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오전 6시 30분쯤 경주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인근에서 전날 떡을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김모(8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태풍이 몰고 온 높은 파도로 바다에 떨어지거나 급류에 휩쓸려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수색 작업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물에 잠기거나 가옥 붕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수는 계속 늘고 있다.
태풍 피해로 제주와 남부에서는 90가구 198명의 이재민이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에서만 85가구 1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임시 주거시설에서 태풍의 악몽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