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414회… 식판 들고 대피… 일상이 흔들리는 경주
한찬규 기자
수정 2016-09-22 14:17
입력 2016-09-21 23:00
어제 또 3.5… 지진 공포 확산
길게는 몇 달까지 이어질 수도… 재난 문자 경주 6분·대구 10분지난 19일 규모 4.5에 이어 21일에도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하자 경북 경주 시민들은 등교나 출근 등의 일상생활도 버거워하고 있다. 이날 경주시 구정동 불국사초등학교 학생 300여명은 점심 식사를 준비하다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414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경주 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이번에도 여진 발생 후 6분이 지난 오전 11시 59분 경주 시민에게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대구 등 인근 지역에는 10분이 지난 낮 12시 3분에야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6-09-2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