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4.5 지진…부산 사직구장 중계 카메라도 요동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9-19 21:55
입력 2016-09-19 21:55
이날 지진으로 사직구장 방송사 중계 카메라가 흔들렸다.
넥센 히어로즈가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서건창을 잡은 TV 카메라가 위아래로 요동쳤다.
백스크린 위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에 잡힌 장면이었다. 지진의 위력을 담은 이 장면은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롯데 구단 측은 곧바로 전광판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비상시 대피 요령을 안내했다. 일단 경기는 경기 감독관의 판단하에 중지 없이 진행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해 전광판을 통해 대피 요령, 이동 동선 등을 안내 중이고 이닝 교체 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 및 댄스 타임을 모두 취소했다”며 “현재 고층부에 자리한 팬들을 저층부로 모두 이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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