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구로다 日은행 총재 “금리 차원 추가 완화 가능”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9-05 13:55
입력 2016-09-05 13:55
엔화 약세.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5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3% 내린 103.66엔을 기록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이날 교도통신이 주최한 행사의 강연에서 “양과 질, 금리 차원에서 추가 완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그 외 수단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서다.


구로다 총재는 이달 말로 예정된 금융정책 총괄 검증의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구로다 총재는 “대규모 금융 완화로도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배경에 대해 검증할 것”이라면서 “도입한 지 반년이 지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로다 총재는 “완화 정책으로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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