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7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3일간 폭우로 지반 약화

이승은 기자
수정 2016-09-03 14:33
입력 2016-09-03 14:31
경북 영덕∼포항 산사태로 7번 국도 통행 제한 3일 오전 8시21분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영덕군 등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째 내리는 큰 비로 3일 오전 8시 21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

이날 오전 7번 국도 하행선 포항방면으로 구계휴게소를 100m 정도 지난 지점에 토사와 나뭇가지 등이 흘러나와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너져 내린 흙과 암석 150㎥ 때문에 한때 7번 국도의 통행이 완전통제되기도 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산사태 직후 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만에 영덕방향 1개 차선을 확보해 차량을 교행시키고 있다.

영덕군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3일째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완전 복구는 오후 3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영덕과 포항 일대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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