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남자농구] ‘드림팀’ 같지 않은 미국, 아르헨티나와 4강 다툼
임병선 기자
수정 2016-08-16 19:34
입력 2016-08-16 19:34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돼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페인은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를 92-73으로 이겨 2연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이 19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루디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가 23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브라질은 나이지리아를 86-69로 꺾었고 크로아티아는 리투아니아를 90-81로 눌렀다.
이에 따라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3승2패를 기록했는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크로아티아가 1위, 스페인이 2위, 리투아니아가 3위, 아르헨티나가 4위를 차지했다. 브라질(2승3패)과 나이지리아(1승4패)는 탈락했다.
중국을 119-62, 베네수엘라를 113-69로, 호주를 98-88로 제압한 미국은 세르비아에 94-91, 프랑스에 100-97 신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하며 18일 오전 6시 45분 아르헨티나(3승 2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전의 다른 대진은 18일 오전 2시 30분 A조 3위 프랑스(3승2패)-스페인, 17일 밤 11시 A조 2위 호주(4승1패)-리투아니아, 18일 오전 10시 15분 크로아티아-A조 4위 세르비아(2승3패)로 짜여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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