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16강行’ 구본찬, 이승윤과 결승 가능성 “만나게 되면…”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8-11 16:20
입력 2016-08-11 16:20
구본찬 양궁대표팀 구본찬 선수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구본찬은 슬로바키아의 보리스 발라즈를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2016.8.10/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F
11일(한국시간) 양궁 남자 개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구본찬(23·현대제철). 현재 대진표상 구본찬과 이승윤(21·코오롱)은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다.

구본찬은 이날 64강전에서 보리스 발라즈(슬로바키아)를 32강전에서는 영국의 패트릭 휴스턴을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비가 조금 오기는 했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 경기에 큰 지장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대진상 승윤이를 만나게 된다면 결승인데, 아직 승윤이한테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웃었다.


이어 “우진이가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쉽게 떨어졌다. 우진이 몫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자 개인 16강전은 오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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