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 테마주들 ‘들썩’
강병철 기자
수정 2016-08-10 16:02
입력 2016-08-10 16:00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남화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5.35% 오른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7.1% 급등한 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다시 내줬다. 남화토건은 전남 화순을 기반으로 한 건설사라는 이유로 증권가에서 ‘이정현 테마주’로 분류됐다.
동양에스텍은 22.2% 오른 4270원까지 치솟았다가 차익실현성 매물이 몰리며 3.15% 하락한 3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회장이 이 신임 대표와 같은 동국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이 신임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 위치한 DSR제강도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결국 2.89% 오른 4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세 종목은 이날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의 경우 대부분 학연이나 지연 등 막연한 관계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 급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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