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활시위 64강 뚫었다…‘우승을 향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8-09 21:43
입력 2016-08-09 21:43
이승윤 ‘이젠 내 차례’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의 이승윤이 9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64강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승윤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다니엘 헤젠지 사비에르(브라질)를 세트점수 6-2(28-22 30-27 27-28 28-26)으로 이겼다. 이승윤은 1세트에서 다니엘이 6점, 7점 과녁에 화살을 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 이승윤은 세 발 모두 10점에 맞추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다니엘이 10점 2발을 쏘면서 이승윤이 1점 뒤졌다. 4세트에서 이승윤은 28-26으로 승리,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승윤은 리우 올림픽 직전인 6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자 대표팀 3명 중 김우진(청주시청)은 전날 32강에서 탈락했고, 구본찬(현대제철)은 11일 64강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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