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펜싱 신아람, 연장서 탈락…최인정 8강 강영미 16강에서 좌절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8-07 02:09
입력 2016-08-07 00:05
신아람은 6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내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대회 첫날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크라이나 올레나 크리비츠카에 14-15로 졌다.
이로써 신아람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에서도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아람은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벌이다 2분 12초를 남기고 동시 찌르기로 첫 득점을 얻었다.
이후 1점차로 계속 끝려가다 3라운드 1분 47초를 남기고 12-1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43초 전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신아람은 크리비츠가의 공격에 한 점을 내주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 동료 최인정(26·계룡시청)은 8강까지 올랐지만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 8-15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첫판에서 러시아 콜로보바 비오레타를 15-12로 따돌린 데 이어 16강전에서 안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를 15-8로 가볍게 제쳤지만 8강전에서 아쉽게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또 첫판에서 중국의 에이스이며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쑨위제를 15-1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던 강영미(31·광주서구청)는 에메사 사스(헝가리)에 11-15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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