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 강남 오피스텔서 성매매 하다가 경찰 적발
오세진 기자
수정 2016-08-03 15:38
입력 2016-08-03 15:16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의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A(4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마침 이 건물에 단속을 나온 경찰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A부장판사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매매 홍보전단을 보고 연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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