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트럼프 부인 누드 화보 게재…트럼프 반응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8-02 17:37
입력 2016-08-02 15:45
뉴욕포스트 트럼프 부인 누드화보 1면 캡처
미국 언론 뉴욕포스트가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46)의 과거 누드화보를 연이어 보도했다. 트럼프는 “멜라니아는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한 명”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1면에는 ‘디 오글 오피스(The Ogle Office)’이란 제목으로 멜라니아의 누드 화보가 가슴 부분만 모자이크된 채 실렸다. 4면과 5면에도 관련 사진과 기사가 게재됐다. 이 신문은 지난달 30일에도 멜라니아의 모델 시절 활동 사진을 실었었다.

멜라니아는 과거 멜라니아 케이(K)라는 이름으로 모델활동을 했다. 이 신문에 실린 사진은 1995년 프랑스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이 뉴욕에서 촬영한 것으로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에 실렸다.


당시 25세 였던 멜라니아는 3년 뒤 패션위크 파티에서 트럼프를 처음 만나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트럼프는 이 매체에 “내가 그녀를 알기 전 유럽 잡지를 위해 찍은 것으로, 유럽에서 이런 사진은 매우 패셔너블하고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NS에서는 “가장 섹시한(hot)한 영부인이 될 것”, “성적인 모습만 부각시키는 자극적 보도가 부끄럽다”, “수준미달(snuff)”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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