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동결…원·달러 환율 9.8원 급락, 9개월만에 최저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7-28 18:13
입력 2016-07-28 18:13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24.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8원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9일 1121.0원으로 떨어진 후 종가 기준으로는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내려간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원 내린 1129.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이후 낙폭을 키워 1124원대로 떨어진 후 좀처럼 1130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3원과 1128원을 오갔다.
미 연준은 이날 새벽 열린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이라는 예상된 수준의 성명을 발표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를 시사하는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등의 영향에 따라 더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9월에 인상하지 않는다면 11월이 대선이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 일러야 12월에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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