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후폭풍…군인 1700명 해임, 60여개 언론사 폐쇄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7-28 08:58
입력 2016-07-28 08:58
강경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간 선포한다고 밝히고 있다. 터키의 비상사태 선포는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앙카라 EPA 연합뉴스
군사 쿠데타를 진압한 터키 정부가 관련 군인 및 언론사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터키의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Anadolu)는 27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와 관련해 약 1700명의 군인이 공식으로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사 45개와 방송사 16개 등 언론사 수십 곳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터키 당국은 휴리예트와 예니사파크 등 터키 유력 언론에서 두루 활동한 여성 언론인 나즐르 을르작 등 언론인 42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국은 쿠데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인에게도 칼날을 겨누고 있다.

터키 최대 냉각기 업체인 우르쿨링의 대주주 2명이 구금되고, 통신업체인 튀르크텔레콤은 직원 198명을 해고한 것으로 보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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